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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부산 뺀 전국서 2062명 확진…전날보다 20명↓(종합)

오후 6시 부산 뺀 전국서 2062명 확진…전날보다 20명↓(종합)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38명 위중증 환자수는 612명을 기록했다. 2021.1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206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4일) 동시간대 16개 시·도 2082명보다 20명 적은 수치다. 지난주 수요일(11월18일) 동시간대 2111명에 비해서도 49명 적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42명, 경기 347명, 인천 214명, 경북 111명, 대구 81명, 경남 78명, 충남 67명, 강원 43명, 전남 33명, 제주 32명, 전북 30명, 광주 28명, 충북 22명, 대전 21명, 울산 10명, 세종 3명 등이다.

수도권에서 1503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2.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559명(27.11%)이다.

수도권 주요 집단감염 관련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5명(누적 199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2명(누적 58명),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52명) 등이다.

충북에서는 청주 소재 대학교 관련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대학에선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4명의 학생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로써 해당 대학발 누적 감염자는 8명으로 늘었다.

청주의 한 의료기관(누적 26명)과 제천 한 초등학교(누적 14명)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과 2명이 추가됐다.

충남에선 천안 소재 종교공동체와 관련해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아산시청 공무원이 포함돼 해당 부서 직원과 접촉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대구에선 요양병원 관련 3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4일 종사자 3명이 확진되자 환자 162명과 종사자 103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종사자 5명과 환자 3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또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구의 건설현장에서 5명이 감염됐고, 중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3명, 서구 의료기관 2곳과 수성구 태권도장, 달성군 초등학교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지역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창원에선 의료기관 관련(누적 378명) 확진자 4명과 보육·교육시설발 추가 확진자 4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김해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5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양산에선 집단감염지인 사업장 관련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에선 서구 소재 지역주택조합 사무직 근로자 4명이 연쇄감염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 소재 유치원과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도 지역감염이 이어졌다. 전남 해남 소재 키위 농장에서 일용직근무를 한 광산구 교회 교인 3명이 확진됐고, 서구 소재 유치원생의 가족들이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화순에선 일가족 2명과 어린이집 원생 2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원생 등 11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서울 가락시장에서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고 지난 21일 경북 영주에서 김장모임을 한 구례군민 1명이 감염됐다.

제주에선 요양병원과 제사모임 관련 각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확진자 발생으로 일정이 중단됐던 제16회 한라배 수영대회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선수 및 관계자 74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자·위중증 환자·사망자' 주요 방역지표가 최악 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판단,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을 발동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방역 상황에 대해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