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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행정복지센터서 직원 7명 확진…무증상 상태 돌파감염

뉴스1

입력 2021.11.26 12:47

수정 2021.11.26 12: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으로 역대 세 번째 많은 규모로 발생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으로 역대 세 번째 많은 규모로 발생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26일 서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을 뺀 나머지 7명이 서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로 파악됐다.

이들 확진자 7명은 앞서 행정복지센터 직원 가족 중 1명(지표환자)이 확진되자 선제 검사를 받았다.


이들 중 6명은 지난 9월에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1명은 10월에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모두 무증상 상태로 돌파감염됐다.

다만 지표환자의 가족인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정작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명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행정복지센터는 28일까지 3일간 업무를 중단하고, 상황 대응을 위해 방역전담 부서인 보건소의 진료 및 예방접종, 민원 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밖에 군청 소속 800여 전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모든 행사와 관외 출장 등을 취소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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