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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공동위 30일 개최…'제2 요소수 방지' 협력 모색

뉴스1

입력 2021.11.26 13:04

수정 2021.11.26 13:04

외교부 청사.© News1 안은나
외교부 청사.© News1 안은나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제2의 요소수 사태' 방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가 오는 30일 제25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개최한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런홍빈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화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제공동위에서 무역·투자 협력 등 양국 간 경제 분야 현안을 점검한다.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로 촉발된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도 중요하지만 중국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도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관련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문화 콘텐츠 분야 교류 협력 활성화와 지역 및 다자 협력 등도 논의 할 예정인데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양국이 연례적으로 경제·통상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차관급 고위 협의체다.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해 왔다.
가장 최근 회의는 지난해 8월1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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