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서울 아파트, 2주연속 ‘사자’ 보다 ‘팔자’ 많아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6 13:32

수정 2021.11.26 13:32

서울의 한 부동산에 아파트 반전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서울의 한 부동산에 아파트 반전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1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매수심리지수가 지난주에 이어 100 이하를 기록하면서 아파트를 사겠다는 매수자보다 팔겠다는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 2주 연속 유지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지수는 98.6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첫째 주(5일) 96.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전주(99.8)에 이어 2주 연속 매도자 보다 매수자가 유리한 시장이 나타났다.


매수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을 경우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은 매도자우위 시장을, 100보다 낮을 경우,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매수자우위 시장을 뜻한다.

서울 지역별로는 서북권이 97.4로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낮았다.
강남지역에 속하는 서남권과 동남권이 나란히 98.2로 뒤를 이었고, 동북권 99.3, 도심권 100.7을 기록했다.

경기도 매수심리지수는 100.1로 아주 근소한 매도자우위를 보였다.
인천은 103.3으로 여전히 매도자우위 시장을 유지했지만, 전주(103.4)보다 0.1 포인트 떨어지면서 하락 추세를 유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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