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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보다 위험한 '누 변이' 등장…"국내 유입 아직 없어"

뉴시스

입력 2021.11.26 13:36

수정 2021.11.26 13:36

기사내용 요약
"아프리카, 1월부터 확진자 전수 변이 진행"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발견되는 코로나19 '누 변이'가 국내에는 아직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6일 기자단 질의응답을 통해 "B.1.1.529(누 변이)는 국내 유입된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스파이크 부위에 많은 변일을 포함하고 있어 감염성 증가 및 항체 회피 등 위험도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면밀하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아프리카는 기존 주요 변이 발생에 따라 지난 1월부터 확진자에 대한 전수 변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누 변이는 인체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16개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델타형 변이보다 위험도가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변이는 지난달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아프리카 주변 국가와 홍콩에서도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누 변이를 주요 변이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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