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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청년 15만명, 내년부터 20만원 월세 받는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6 13:48

수정 2021.11.26 13:48

안도걸 기재2차관, 재정사업평가위 주재 
“서평택~안산 고속국도, 10차로로 확장”
안도걸 기재부 차관이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도걸 기재부 차관이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게 내년부터 월세 20만원이 1년 동안 지원된다.

서평택~안산 고속국도를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8월 예타가 면제된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의 대상과 사업규모를 확정했다.
최대 월 20만원을 본인소득 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소득 중위소득 100% 이하에게 제공한다. 15만명이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2997억원으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다.

고속국도 15호(서평택~안산) 확장사업의 경우 34km 구간을 사업 대상으로 확정됐다. 송산그린시티, 고덕 신도시 등 주변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교통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


이밖에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그린 스마트 스쿨,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등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도담~영천 복선전철, 입장~진천 도로건설,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구축, 지방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등 사업도 사업규모 등이 확정됐다.


안 차관은 “고속국도 제15호 확장, 수산식품 클러스터 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는 핵심, 교통·산업의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은 미래 꿈나무들이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 친환경 가치관, 디지털 역량 등을 기를 수 있는 혁신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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