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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공동위, 30일 화상 개최…요소수 사태 논의 주목

뉴시스

입력 2021.11.26 13:42

수정 2021.11.26 13:42

기사내용 요약
한중 간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
연례 행사지만 공급망 이슈 관심

[용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요소수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에 있는 셀프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1.11.26. kch0523@newsis.com
[용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요소수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에 있는 셀프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1.11.2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중 간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인 한중 경제공동위가 다음주 화상으로 열린다.

26일 외교부는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런홍빈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30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되는 25차 한중 경제공동위에서 무역투자 협력, 양국 간 경제분야 현안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요소수 품귀 현상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국내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한 이후 한국에서 요소 확보가 어려워졌다.
이는 요소로 만드는 요소수 대란 사태로 이어졌다.

게임·영화·방송 등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지역 및 다자협력 등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이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연예계 정화 운동이 사실상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리 측 우려가 전달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1993년부터 정례적으로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왔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면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한 가운데 열려 더욱 눈길이 쏠린다.
직전 회의는 지난해 8월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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