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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STI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위한 MOU 체결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6 14:03

수정 2021.11.26 14:03

우리기술, STI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위한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우리기술과 자회사 씨지오는 에너지 전문기업 에스티아이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씨지오는 지난해 우리기술이 자회사로 편입한 육·해상 풍력발전소 시공 및 해양시설 구조물 설치 전문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티아이는 풍력사업 투자경험과 운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및 금융주선, 운영관리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우리기술은 자체 제어계측 시스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어·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해상풍력 설치선의 건조와 운영을 맡게 됐다.

자회사인 씨지오는 30메가와트(MW) 규모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 등 해상풍력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시공 및 유지보수, 해상풍력설치 선박의 설계·건조를 담당할 예정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탈탄소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육·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각 회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시장은 물론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에스티아이는 지난해 말 재무제표 기준 당좌자산만 1조4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자금력이 탄탄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육·해상풍력발전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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