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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화물연대, 이틀째 총파업…27일까지 진행

뉴시스

입력 2021.11.26 14:23

수정 2021.11.26 14:23

기사내용 요약
국회 등 다음 달까지 미온적 태도 보일 경우 2차 총파업 가능성도

민주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전지부가 25일 오후 1시 대전 대덕구 대덕우체국네거리 인근에서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등 6가지를 요구하며 총파업 출정식을 실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전지부가 25일 오후 1시 대전 대덕구 대덕우체국네거리 인근에서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등 6가지를 요구하며 총파업 출정식을 실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민주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전국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화물연대도 이틀째 총파업에 나서고 있다.

26일 대전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노조 330여명과 차량 200여대가 참여했다.

총파업은 전국 화물연대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연장 가능성은 크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다음 달까지 국회 등이 노조 요구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할 경우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법안 통과 촉구와 함께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 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 및 전 품목 운임 인상, 산재보험 전면 적용,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쟁취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대전을 비롯한 전국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비해 자가용 화물차 유상 운송을 허가하고 필요에 따라 항만이나 내륙물류기지는 군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5일 대전 대덕구 대덕우체국네거리 인근에서 “대한민국 물류를 멈춰 바쁘게 돌아가야 할 현장이 텅 비어있고 대신 노동자들의 분노한 목소리가 현장을 채우고 있다”라며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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