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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27일 개막…12월 4일까지 클래식의 향연

뉴스1

입력 2021.11.26 14:37

수정 2021.11.26 14:49

2021 진주 이상근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포스터. 진주시 제공. © 뉴스1
2021 진주 이상근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포스터. 진주시 제공. © 뉴스1


2021 진주 이상근국제음악제 폐막 공연 포스터. 진주시 제공. © 뉴스1
2021 진주 이상근국제음악제 폐막 공연 포스터. 진주시 제공. © 뉴스1

(진주=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진주 출신 작곡가 이상근(1922~2000) 선생의 음악과 그 음악을 기리기 위한 ‘2021 진주 이상근국제음악제'가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영성아트홀, 경상국립대 콘서트홀 등 진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상근국제음악제는 ‘영남음악의 대부', '한국의 차이코프스키'로 평가받는 이상근 작곡가의 작품세계와 음악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제는 ‘위로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교향곡, 실내악곡, 독주곡(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연주된다.

개막연주는 11월27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이상근 작곡가의 작품 ‘보병과 더불어’의 국가등록문화재 제791호 지정 기념 축하공연으로 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인혁)과 진주시민연합합창단이 함께하는 웅장한 합창 공연이 펼쳐지며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협연으로 생상 피아노 협주곡 2번 등도 연주된다.

28일부터 12월4일까지는 콘서트 시리즈로 지역의 대표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선수정, 바이올리니스트 김양준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준희, 폴란드 출신 첼리스트 야로스와브 돔잘(Jaroslaw Domzal)과 피아니스트 정지교의 연주로 이상근의 파랑새 변주곡 등의 작품 등이 연주된다.

JM앙상블과 진주 챔버플레이어, 우리음악집단 소옥(SOAK), 광주 호른 사운드 등 초청연주를 통해서 멋진 앙상블도 관람할 수 있다.


폐막연주는 12월4일 오후 7시 30분 ‘희망찬 내일의 진주여’를 주제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자 이건석)과 홍경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이상근 창작 동요제도 12월3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며, 이상근 작곡 콩쿨은 12월18일 오후 5시 영성아트홀에서 신진 작곡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작곡가 이상근의 작품세계 세미나와 프린지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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