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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4분기 117개 사업장 집단대출 9.3조…차질 없을 것”

뉴스1

입력 2021.11.26 14:52

수정 2021.11.26 14:52

금융위원회 모습.© 뉴스1
금융위원회 모습.© 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금융당국은 올해 4분기 중 입주 예정인 사업장이 117개이며 금융권이 총 9조3000억원의 잔금대출(집단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주 예정 단지의 잔금대출 취급 정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수분양자의 입주에 어려움이 없게 지속해서 관리해 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와 26일 오전 수분양자의 잔금대출 관련 입주사업장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입주 사업장별 잔금대출 취급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입주가 진행 중인 88개 사업장에서 대출 가능 요건을 충족하는 입주자들에 대한 잔금대출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117개 사업장 중 10월 입주 사업장은 2조원, 11월은 5조6000억원, 12월에는 1조6000억원의 잔금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다.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10~11월 입주 사업장의 경우 입주자의 잔금대출 신청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금융권의 해당 사업장에 대한 대출 취급 계획(7조6000억원) 대비 42.1%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해당 사업장에서 수분양자의 신규 잔금대출 신청이 있는 경우 공급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2월 입주가 시작돼 3월에 마무리되는 29개 사업장에서 취급할 계획인 잔금대출 1조6000억원의 경우 금융사들이 내년에 자금 배정을 추가할 예정이기에 잔금대출 공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는 잔금대출 취급 여부에 대한 안내가 미흡하고 조기에 소진되고 있다는 민원도 일부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이 영업점 등을 통해 잔금대출 일정을 안내하고 대출 여력이 있는 금융회사가 추가 취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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