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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다농마트 청년몰 오픈…전국 유일 2호점

뉴시스

입력 2021.11.26 14:57

수정 2021.11.26 14:57

윤화섭 안산시장이 다농마트 청년몰을 둘러 보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이 다농마트 청년몰을 둘러 보고 있다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제2호 청년몰인 ‘다농마트 청년몰’이 문을 열고 예비 청년창업가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다고 밝혔다.

26일 다농마트 청년몰 개소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은경 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다농마트 청년몰은 작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복합청년몰 지원 공모사업’ 선정 이후 총 30억원(국비 15억·시비 15억)이 투입돼 1년5개월의 리모델링을 거쳐 다농마트 전통시장 3층에 개소했다.

청년몰은 1014㎡에 음식점 9개소와 디저트 8개소, 공방 3개소 등 모두 20개 점포가 입점해 손님들을 맞는다. 음식점은 전통 한식부터 돈가스, 스테이크, 파스타 등 양식과 분식 등이 준비됐으며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와 레진공예·뜨개 등 공방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년몰은 전통시장과 청년상인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창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또 소비자에게는 신구문화가 조화된 안산 최고의 상권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몰 사업은 최대 5년까지 가능하며, 종료 후에는 경력단절 여성 및 시니어 계층의 창업 인큐베이팅으로 활용돼 창업성공을 높이고, 경영미숙으로 인한 소상공인 폐업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농마트 청년몰은 올 3월 문을 연 신안코아 청년몰에 이은 2호점이다. 시는 2개 청년몰(40개 점포)을 보유한 전국 유일의 기초지자체가 됐다.


특히 시는 청년 창업을 위해 청년몰 외에도 청년큐브(50개 점포), 스테이션-G(13개 점포), 스테이션-A(5개 점포)를 운영 중으로, 모두 108개에 달하는 청년창업공간을 보유하며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게 됐다.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상인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으로서, 안산시와 다농마트 상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리에 개소할 수 있게 됐다”며 “청년몰 운영에 최적의 입지인 다농마트가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청년상인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의 노력과 협조로 사업이 무사히 진행돼 문을 열게 된 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년일자리 창출, 성공적 창업기반 조성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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