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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간 확진자 역대 두번째…전남 농업법인 집단감염

광주 월간 확진자 역대 두번째…전남 농업법인 집단감염
(출처=뉴시스/NEWSIS)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 11월 한달 동안 광주지역 확진자수가 700명을 넘겨 역대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대형 농업법인 현지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의료인 확진도 이어졌다.

26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위드코로나 도입 후인 11월 한달간 확진자는 731명으로, 월간 누계로는 지난 9월 904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교육시설 연쇄감염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11월 들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41곳에서 140명의 확진자가 발생, 2만407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에 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확진자 발생지 주변 학교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자율에서 권고로 전환해 적극적인 접종을 유도하고 있다.

요양시설 확진도 끊이질 않아 요양병원 2곳에서 돌파감염으로 80명이 무더기 확진됐고, 목욕장을 중심으로 고령층 감염과 제조업체 직원들 간 접촉성 감염도 멈추지 않았다.

이날도 오전에만 광산구 중학교 관련 4명, 광산구 제조업 관련 3명, 북구 어린이집 관련 1명, 북구 목욕장 관련 1명 등 모두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해남의 한 농업법인 현지 공장에서 7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 돌파감염이다. 광주에서 출퇴근하는 외국인 국적 근로자와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파악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3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뒤 인후통 증세 등을 보이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교육청 직원 1명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또 무안 환경미화원, 순천 어린이집 미술강사, 여수 어린이집 원생도 감염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오후 1시 현재 10개 시·군에 23명에 이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모임 자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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