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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 신설…"MZ세대 디지털 고객 경험 제공"

뉴스1

입력 2021.11.26 15:11

수정 2021.11.26 15:11

LG유플러스가 2022년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MZ세대 공략을 위한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2020.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LG유플러스가 2022년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MZ세대 공략을 위한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2020.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가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을 신설하고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고객 경험에서 벗어나 디지털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층 발굴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26일 2022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핵심 전략의 실행력 제고, 유연한 조직 운영에 방점을 두고 있다.
기존과 같은 사업 부문 체계를 유지하되 세부 사업 그룹을 신설해 전문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 '컨슈머 부분'은 '컨슈머 사업그룹'과 '컨슈머 서비스그룹'으로 재편했다. 컨슈머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강화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도 신설했다. 기존 컨슈머 부문 산하 디지털 관련 조직을 통합한 그룹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컨슈머 부문은 올해 7월 선임된 정수헌 부사장이 계속해서 맡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컨슈머 부문 산하에서 디지털 관련 조직이 산재돼 있었는데 이를 하나로 모아 공격적으로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부문'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명칭이 변경됐다. CTO는 고객 요구를 더욱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애자일(Agile)한 서비스 개발 및 조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기술개발그룹장 이상엽 전무가 CTO를 맡아 조직을 이끈다.

이밖에 기업 부문, NW 부문은 현재 조직 그대로 유지된다.
기업부문장은 최택진 부사장, NW 부문장은 권준혁 전무가 유임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직개편은 2년 차에 접어든 황현식 CEO가 올해 새롭게 선포한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성율 기업영업2그룹장과 임장혁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을 전무로 승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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