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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울 푸드 김치, 런던의 상징 펍을 'Hot'하게 만들다

뉴시스

입력 2021.11.26 15:38

수정 2021.11.26 15:38

기사내용 요약
김치의 날 맞아 현지 레스토랑 44개점 스페셜 메뉴 판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치의 날(매년 11월22일)'을 맞아 영국 레스토랑 44개점과 함께 '코리안 김치 페스티벌 런던 2021'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사진=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치의 날(매년 11월22일)'을 맞아 영국 레스토랑 44개점과 함께 '코리안 김치 페스티벌 런던 2021'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사진=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치의 날(매년 11월22일)'을 맞아 영국 레스토랑 44개점과 함께 '코리안 김치 페스티벌 런던 2021'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영국 로컬 레스토랑 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김치 메뉴를 판매해 현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김치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aT에 따르면 참여 레스토랑은 고급수제버거집 어네스트버거(Honest Burger) 프랜차이즈 40개 매장을 비롯해 더거너스버리(The Gunnesbury), 48비스트로(48Bistro), 더플레이스(The Place), 그레이홀스(Grey Horse) 등 런던지역에서 트렌디하고 인기 있는 곳이다. 각 매장에 어울리는 한국 김치 스페셜 신메뉴를 런칭했다.


김치버터홍합, 김치 샐러드, 김치 파니니, 김치 피자, 김치 버거 등 현지에서 친근한 음식에 이색적인 한국 김치의 맛이 첨가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각 매장에서 다양한 한국 김치를 전시하며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어네스트버거 관계자는 "한국식품 메뉴 개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로 김치 버거를 판매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큼직하게 썰어 넣은 신선한 김치와 김치국물로 만든 소스가 매우 훌륭한 조합을 이뤄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김치 버거를 접한 리처드(35)씨는 "많은 영국 소비자들이 커리 등 매운맛에 익숙해 김치 역시 새로운 스파이시함이 매력적이고, 버거의 미트와 잘 어울린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치의 날(매년 11월22일)'을 맞아 영국 레스토랑 44개점과 함께 '코리안 김치 페스티벌 런던 2021'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사진=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치의 날(매년 11월22일)'을 맞아 영국 레스토랑 44개점과 함께 '코리안 김치 페스티벌 런던 2021'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사진=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T는 지난 7~9월 영국 전설의 미슐랭 스타쉐프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Marco Pierre White), 1990년대 대표 팝가수 레이첼 스티븐스(Rachel Stevens)와 함께 '김치 레시피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김치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영국에 수출하는 김치는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57.4% 증가한 480만 달러를 기록 중"이라며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유럽 현지 미디어와 SNS를 활용한 홍보로 한국의 소울푸드 김치의 대중적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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