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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4분기 입주단지 잔금대출 차질없이 공급"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6 15:51

수정 2021.11.26 15:5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뉴스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올해 4·4분기 중 입주 진행 중인 사업장에 대한 잔금대출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일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잔금대출 취급 여부 안내 미흡, 잔금대출 조기 소진 등과 관련한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이날 '입주사업장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입주 사업장별 잔금대출 취급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과거에 비해 은행들의 잔금대출 취급 결정이 다소 늦게 이뤄지면서 불안을 느끼는 입주자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돼서다.

당국에 따르면 금융권은 올해 4·4분기 중 입주 예정 사업장 117곳에 대해 총 9조3000억원의 잔금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입주 진행 중인 88곳에서 잔금대출이 진행되고 있다.
10~11월 입주 사업장 관련 입주자의 잔금대출 신청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금융권의 대출 취급계획(7조6000억원)의 42.1% 수준이다.

또 다음달 입주가 시작되는 29개 사업장의 경우 금융권에서 1조6000억원 규모의 잔금대출이 계획돼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내년에 추가로 자금을 배정할 예정으로, 잔금대출 공급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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