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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폐사 야생멧돼지 ASF 추가…제천·단양 8마리

뉴시스

입력 2021.11.26 15:46

수정 2021.11.26 15:46

충북 제천시가 축사 주변에 소독제와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제천시가 축사 주변에 소독제와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단양=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추가로 나왔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 야산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야생멧돼지가 전날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선암골생태유람길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나온 이후 충북에서 ASF에 감염된 개체는 8마리로 늘었다.

ASF가 충북에서 발생하기는 올해 처음이다.
지금까지 제천 5건, 단양 3건이다.

전날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와 영춘면 용진리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는 검사 중이다.

앞서 지난 23, 24일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와 단성면 벌천리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제천시와 단양군, 충주시는 민관군 합동 수색인력 130여명을 투입해 발생지 주변 오염원을 제거하고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발생지점 반경 3㎞에는 울타리를 설치하고 야생동물 차단 그물망울타리와 기피제, 경광등, 소독발판 등 임시시설을 마련했다.


발생지점 반경 10㎞에서는 총기포획을 2주간 일시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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