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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모은 적금 500만원 모교에 쾌척한 대학생

뉴스1

입력 2021.11.26 16:13

수정 2021.11.26 16:13

군 복무 중 모은 적금 모교에 내놓은 대학생 김태완씨.(가톨릭관동대 제공) 2021.11.26/뉴스1
군 복무 중 모은 적금 모교에 내놓은 대학생 김태완씨.(가톨릭관동대 제공) 2021.11.2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군 복무 중인 대학생이 복무 기간 모은 적금 전액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쾌척해 화제다.

주인공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 김태완씨(24). 해당학교 17학번인 김씨는 재학 중 군에 입대해 현재 육군 5사단 36여단 3대대 9중대 병장으로 복무하고 있다.

김씨는 군 복무 중 적금한 500만원 전액을 해당 학교 경찰행정학과 강일원 교수를 통해 발전기금으로 내놨다.


김씨가 내놓은 기금은 학생들의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일원 교수는 "군대에서 저축한 돈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데 참으로 기특하다"며 "기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완 학생의 부친인 김상봉씨 역시 지난 2017년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CKU Dream Fund’에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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