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술 마신 뒤 재래시장서 흉기로 지인 살해한 60대 남성 긴급체포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6 17:54

수정 2021.11.26 17:5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한 재래시장에서 동네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10분께 서울 강북구 한 재래시장 골목길에서 동네 지인이던 B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길가에서 함께 담배를 피우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A씨는 범행 현장을 벗어났고 길가를 지나던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를 받은 뒤 현장 주변을 수색했고 10여분 만에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