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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7명 확진…'여행모임' 신규 집단감염 발생

뉴시스

입력 2021.11.26 17:22

수정 2021.11.26 17:22

기사내용 요약
함께 여행한 11명 중 6명 확진…가족 등 누적 11명 양성
예방접종 완료율 78.0%…"18세 미만 학생 백신 접종 당부"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 환자수는 390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에 이어 39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8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 환자수는 390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에 이어 39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8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도 3603명으로 늘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2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2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방문객, 3명은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21명 중 6명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여행모임'과 연관됐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일행 11명 중 일부다.

현재까지 관련 가족 등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이 집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제주시 여행모임'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이와 함께 도는 충남 천안시 소재 한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문자 등 총 3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지난 25일 1명, 이날 2명 등 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64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5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근 일주일간 1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4.43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입원 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8.0%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미만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학생 등 미접종자들의 접종을 당부한다"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학생은 즉시 등교를 자제하고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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