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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감독 "지소연 있는 한국은 강팀, 많은 팬들 찾아줬으면"

뉴질랜드 감독 "지소연 있는 한국은 강팀, 많은 팬들 찾아줬으면"
뉴질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의 지츠카 클림코바 감독(왼쪽)과 케이티 보윈.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과 맞서는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의 지츠카 클림코바 감독이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등 해외파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벨 호'는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브라이튼) 등 해외파를 중심으로 김혜리, 장슬기,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 서지연(이상 경주한수원) 등 최정예 멤버를 소집해 이번 2연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평가전을 통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친선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뉴질랜드의 클림코바 감독은 "아주 흥분되고 신난다"면서 "잔디 등 경기장 상태가 아주 좋다. 팀적으로 준비를 잘 했다. 오후 2시에 펼쳐지는 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FIFA 랭킹 23위로 한국(18위)보다 낮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통산 11경기를 치러 5승5무1패로 앞서고 있다.

중요한 실전을 앞두고 클림코바 감독은 한국의 해외파 3인방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는 지소연 등 영국 3인방에 대한 질문에 "훌륭한 선수들임에 이견이 없다"며 "그들을 틈틈이 관찰해 왔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좋은 수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대표팀의 주축인 케이티 보윈도 비슷한 견해를 전했다. 보윈은 "한국은 스쿼드 전체가 강한 팀"이라면서 "지소연은 이미 여러 차례 봤고 아주 훌륭한 선수다. 한국은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잘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클림코바 감독은 2년 뒤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팀 전력을 끌어 올리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는 구상이다.


그는 "우리 팀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경기"라며 "조직력을 강화하고 여러 가지를 실험해 볼 것이다. 우리에게는 A매치를 갖는 기회가 소중하다. 이런 기회들이 2년 뒤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