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발족…7개 지자체 참여

뉴스1

입력 2021.11.26 17:34

수정 2021.11.26 17:34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 및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 역사문화를 제대로 규명하고 관광자원화를 위한 발족한 협의회에는 전주와 완주, 장수, 진안, 문경, 상주, 논산 등 후백제 문화권에 속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전주시 제공)© 뉴스1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 및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 역사문화를 제대로 규명하고 관광자원화를 위한 발족한 협의회에는 전주와 완주, 장수, 진안, 문경, 상주, 논산 등 후백제 문화권에 속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후백제 역사문화에 대한 정확한 규명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 및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 역사문화를 제대로 규명하고 관광자원화를 위해 꾸려진 협의회에는 전주와 완주, 장수, 진안, 문경, 상주, 논산 등 후백제 문화권에 속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족식을 계기로 여러 지역에 분포된 후백제의 발자취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후백제사에 대한 역사 인식을 전환과 위상 재정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초대 협의회장은 그 동안 협의회 출범에 주도적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해온 김승수 전주시장이 추대됐다. 부회장은 고윤환 문경시장이 맡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출범으로 찬란했던 후백제 역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조명하는 데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북뿐만 아니라 충남과 경북 지역을 아우르는 후백제의 역사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족식 이후에는 향후 후백제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후백제의 정체성과 범주’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송화섭 후백제학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최흥선 국립익산박물관장, 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실장, 진정환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실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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