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위클리마켓뷰]파월 FED의장 연임..비트코인 약세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8 11:01

수정 2021.11.28 14:43

[파이낸셜뉴스] 이번주(11월20~26일) 가상자산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3.0% 하락한 5만5676달러(6656만7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간 2.7%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 역시 4.0% 하락한 4128달러(493만5691원)다. 7일전에 비해 0.5% 빠진 수준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임되면서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한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의장의 유임을 발표하며 인플레이션 관리에 대한 의무를 거듭 강조했다.

모건스탠리 "2030년 명품 NFT 시장 66조원 달할 것"
메타버스의 인기를 타고 구찌(Gucci), 생로랑(Yves Saint Laurent) 같은 명품 브랜드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오는 2030년 560억달러(약 66조472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중국 상하이의 구찌 매점 앞을 한 중국인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시스
메타버스의 인기를 타고 구찌(Gucci), 생로랑(Yves Saint Laurent) 같은 명품 브랜드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오는 2030년 560억달러(약 66조472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중국 상하이의 구찌 매점 앞을 한 중국인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번주 시장에서는 메타버스의 인기를 타고 구찌(Gucci), 생로랑(Yves Saint Laurent) 같은 명품 브랜드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오는 2030년 560억달러(약 66조472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가상공간 안에서 아바타에게 입힐 명품 옷과 가방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30년 전체 명품 시장에서 메타버스 비중이 10%에 육박하고, 명품 업계 이익이 최대 2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메타버스게임인 로블록스 이용자 5명 중 1명은 매일 아바타를 교체한다”며 “수십 년간 방대한 IP(지식재산)를 축적한 명품 업체가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가 지난달 메타버스에서 착용할 수 있는 디지털 명품 NFT 9개를 570만달러(약 67억원)에 판매한 사례를 소개했다.

美규제당국, 내년중 가상자산 규제지침 공개키로
코인데스크는 23일 미국 통화감독청(OCC), 연방준비제도(Fed),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금융당국이 내년 중으로 가상자산 규제 지침을 잇따라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사진=fnDB
코인데스크는 23일 미국 통화감독청(OCC), 연방준비제도(Fed),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금융당국이 내년 중으로 가상자산 규제 지침을 잇따라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사진=fnDB

코인데스크는 23일 미국 통화감독청(OCC), 연방준비제도(Fed),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금융당국이 내년 중으로 가상자산 규제 지침을 잇따라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틀이 정립되는 것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유럽이사회(European Council)는 가상자산 규제와 규제샌드박스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시장 규정(MiCA)'을 채택했다. MiCA는 스테이블코인 등 규제되지 않은 가상자산에 대한 맞춤형 규제를 도입하고, 기업들이 2022년부터 주식·채권 등 자산 클래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한다. 또 라이선스 시스템을 통해 EU내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콜린스, 2021년의 단어로 NFT 선정
영국 콜린스 사전은 24일(현지시간)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콜린스는 10개의 최종 후보 단어 중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NFT를 올해의 단어로 최종 선정했다. /사진=뉴시스
영국 콜린스 사전은 24일(현지시간)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콜린스는 10개의 최종 후보 단어 중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NFT를 올해의 단어로 최종 선정했다. /사진=뉴시스

200년 전통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콜린스 사전(Collins Dictionary)이 2021년의 단어로 'NFT(대체불가능한토큰)'을 선정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콜린스 사전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NFT를 2021년 최고의 단어로 선정했다"며 "NFT는 우리가 지난 12개월 동안 숨가쁜 뉴스 보도와 소셜 미디어에서 계속해서 반복해서 들었던 유행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FT는 전통적인 지불 수단에 도전하고 21세기로 진화시키려는 화폐와 인터넷의 융합"이라고 평가했다. 콜린스 사전은 NFT에 대해 '블록체인에 등록된 고유한 디지털 인증서로, 예술 작품이나 수집품 같은 자산의 소유권을 기록하는 데 사용된다'고 정의하고 '디지털 작업이 누구의 것인지 기록하는 디지털 데이터 덩어리. NFT에 대한 대중의 상상력을 실제로 사로잡은 것은 이 기술을 사용하여 예술품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기술했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테마로 NFT 발행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중 하나인 메이시스(Macy’s)가 NFT 열풍에 동참한다. 95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주제로 NFT를 발행해 판매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사진=뉴스1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중 하나인 메이시스(Macy’s)가 NFT 열풍에 동참한다. 95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주제로 NFT를 발행해 판매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사진=뉴스1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중 하나인 메이시스(Macy’s)가 NFT 열풍에 동참한다. 95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주제로 NFT를 발행해 판매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폴리곤 블록체인의 NFT마켓을 통해 총 9500개의 NFT가 발행된다. NFT는 무료로 발행되지만, 이를 재판매해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의 10%를 자선단체인 Make-A-Wish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1920년대 부터 이어져 온 메이시스 백화점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미국의 상징적인 추수감사절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 퍼레이드에는 전통적으로 거대한 풍선이 등장하는데, 이 풍선이 NFT의 주요 테마가 될 예정이다. 한편 메이시스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오는 25일 오전 9시(미국 동부표준시)부터 NBC를 통해 중계된다.

스퀘어, 비트코인-법정화폐 거래 DEX 백서 공개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 결제서비스 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과 법정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거래소(DEX)의 백서를 공개했다.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 /사진=뉴스1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 결제서비스 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과 법정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거래소(DEX)의 백서를 공개했다.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 /사진=뉴스1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 결제서비스 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과 법정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거래소(DEX)의 백서를 공개했다. 잭 도시가 올 초 부터 추진해 온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퀘어는 'tbDEX 프로토콜'이라고 이름 붙인 DEX 백서를 통해 "중앙화된 중개자와 신탁 중개인 없이 법정화폐와 가상자산 금융 시스템간 중개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이 법정 화폐의 대명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DEX는 가상자산과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서비스를 모든 사람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 "2025년 메타버스 게임시장 476조원"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사 그레이스케일이 오는 2025년 세계 메타버스 게임 시장이 4000억달러(약 476조원) 규모에 달해, 지난 2020년 1800억달러(약 214조원)에 비해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사진=fnDB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사 그레이스케일이 오는 2025년 세계 메타버스 게임 시장이 4000억달러(약 476조원) 규모에 달해, 지난 2020년 1800억달러(약 214조원)에 비해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사진=fnDB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사 그레이스케일이 오는 2025년 세계 메타버스 게임 시장이 4000억달러(약 476조원) 규모에 달해, 지난 2020년 1800억달러(약 214조원)에 비해 2배 이상 급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지난해 초 이후 전세계 메타버스 사용자가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메타버스 시장은 향후 몇 년안에 1조달러(약 119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블록체인 게임이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메타버스, 웹 3.0 가상 클라우드 경제'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세계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잠재력과 게임 및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사람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상호 작용하고, 토큰을 관리하고 획득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실제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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