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고형권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가 26일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제1435회 OECD 이사회에서 고 대사는 임기 3년의 연금기금관리위 의장으로 선출됐다.
의장을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된 연금기금관리위는 연금기금 운영과 관련된 의사 결정 및 감독을 담당하는 기구다.
연금기금의 총자산 규모는 지난 7월 기준 10억6000만 유로(약 1조4000억 원)로 주식·채권·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된다.
특히 위원회는 연금기금 운용관련 장기 투자정책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연금운용 외부기관·운용전문가 선정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고 대사는 지난 7월부터 의장 대리직을 수행해 왔다. 그는 또한 OECD 내 '동남아시아프로그램' 공동의장 직을 지난 2년8개월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OECD 내 '중소기업정책 프렌즈 그룹' 의장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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