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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이근관 유엔 ILC위원 당선자 접견…"韓 위상 높아져"

정의용, 이근관 유엔 ILC위원 당선자 접견…"韓 위상 높아져"
정의용(오른쪽) 외교부 장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유엔 국제법위원회(ILC) 위원으로 당선된 이근관 서울대 교수와 접견했다.(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6일 유엔 국제법위원회(ILC) 위원으로 당선된 이근관 서울대 교수를 만나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ILC에서도 국제법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정 장관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 교수를 접견하고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 역량을 보유한 학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번 당선으로 우리나라 전문가가 2012-22년에 이어 연속으로 ILC에 진출, 국제법 분야에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제고됐다고 했다.

이 교수는 "ILC 위원 활동을 통해 사이버 공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국제법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선거 활동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국제법 전문가 양성과 활용을 위해 외교부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교수는 지난 12일 뉴욕에서 실시된 유엔총회 선거에서 193개국 중 140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해 2023-27년 임기 ILC 위원으로 선출됐다.
고(故)지정일 한양대 교수(2002-06), 박기갑 고려대 교수(2011-2022 연임)에 이어 3번째다.

ILC는 국제법의 점진적 발전과 법전화를 목표로 1947년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설립된 유엔총회 보조기관이다.

그간 '조약법에 관한 비엔나 협약' 및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등 주요 국제협약의 초안을 마련하는 등 국제법 분야에서 중요 임무를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