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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IT템]퀄컴 '스냅드래곤 8세대' 공개...스펙은?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2 08:33

수정 2021.12.02 08:33

[파이낸셜뉴스]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퀄컴 제공)© 뉴스1 /사진=뉴스1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퀄컴 제공)© 뉴스1 /사진=뉴스1


퀄컴이 1일(한국시간) 열린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에서 최신 프리미엄 5G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전격 공개했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오포, 비보, 원플러스 등 중국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내년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2'도 지역에 따라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은 스냅드레곤 888 등과 같이 세자릿수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퀄컴은 이번에 스냅드래곤8로 이름을 단순하고 세대 번호를 붙이는 식으로 바꿨다.

기능 부분에선 빨라진 속도와 카메라 성능 향상을 강조했다.


신제품은 퀄컴이 Armv9의 최신 아키텍처를 사용한 최초의 칩이다. 최첨단 미세 공정인 4nm(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됐다. 전작(스냅드래곤 888)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최대 20%,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최대 30%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카메라 성능도 전문가급으로 높였다.

모바일용으로 스냅드래곤 사이트 기술은 18비트 이미지·동영상 처리(ISP) 엔진을 최초로 지원한다. 1초에 1200만 화소 사진 240장을 찍으면서 전작 대비 4000배 이상 카메라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컴퓨팅·인프라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을 통해 8K(초고화질)까지 영화 같은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게 됐다”며 “저조도 기술, 이미지 안정화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글 인공지능(AI)과 협업도 눈길을 끈다.
퀄컴은 구글 클라우드의 관리형 AI 플랫폼 '버텍스AI'의 신경망 구조검색(NAS)기술을 스냅드래곤 8 1세대에 가장 먼저 지원한다고도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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