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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스마트기기 활용 ‘원격현장플랫폼’ 개발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2 12:51

수정 2021.12.02 12:51

현대건설, 국내 최초 스마트기기 활용 ‘원격현장플랫폼’ 개발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무인 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해 건설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영상과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메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계해 위험 작업구간 등에서 현장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안전조치도 취할 수 있다.

무인 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비행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비행이 종료되면 드론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된다. 무인드론은 원격현장관리플랫폼에 연계돼 본사에 있는 드론 전문가가 원격 제어한다.

스마트글래스는 건설현장 근무자와 본사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동일한 장면을 모니터링하고,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영상 공유를 통해 본사 담당자가 출장을 가지 않고도 현장을 점검할 수 있다.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드론이 보내오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다자간 영상회의도 할 수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현장'에 시범 적용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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