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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 이재명 "대통령되라 하지 말고, 만들어달라"

뉴스1

입력 2021.12.04 15:22

수정 2021.12.05 08:1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전북에서 2박3일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진행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전북 군산을 찾아 "저보고 대통령 되라 하지 말고 대통령을 만들어달라"며 시민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 군산공설시장에서 한 즉석연설을 통해 "제가 저를 만들 수 없다. 대통령 되라는 덕담은 고마운데,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행동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설시장에는 많은 시민이 운집해 이 후보가 발걸음을 내딛기도 쉽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실내 시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우려를 낳았다.

이 후보는 시장에서 시민, 상인들의 사진 촬영이나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면서 직접 고구마, 김, 생선 등을 구매했다.

이 후보는 약 45분간 시장을 둘러본 뒤 밖으로 나와 연설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 전국을 다녀보면 전북이 다른 지역보다 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수도권에 집중하느라 지방이 차별받았고, 그 속에서도 군사정권 아래에서 영호남을 갈라치기 해 지배하느라 호남이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호남 안에서도 전북은 소외받은 것 같다"며 "전북 소외감을 고려해 이번에는 전북 일정을 일부러 따로 잡았다. 전북 소외감을 완화하고, 수도권처럼 잘 살 기회를 가지기 위해 국토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많이 가지고 힘 센 사람들을 조금씩 절제시켜서 같이 살게 하는 것, 억강부약을 통해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역할 아니겠나"라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러분의 손으로 뽑은 대리인, 일꾼들이 이상하게 힘세고 많이 가진 소수의 편을 든다.
언론, 관료도 그렇고 특히 검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기득권 저항을 이겨내고 용기가 있어야 하고,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한 사람만이 난제를 이겨내고 경제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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