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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이재명 "당선되면 새만금 문제 종결짓겠다" 사이다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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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이재명 "당선되면 새만금 문제 종결짓겠다" 사이다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 전북지역 순회가 이어진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전북의 숙원 사업인 새만금개발 사업과 관련해 "공약 아닌 공약을 드리겠다"며 "당선되면 현지에서 하든, 의회에서 하든, 모든 관련 부분을 다 열어놓고 토론을 통해 신속하게 종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군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새만금 사업을 주제로 열린 '국민반상회'에 참석해 "불가피하다면 예산을 투자해서라도 빨리 끝내고, 약간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면 하고, 여러 가능성을 찾아내 정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만금방조제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공약으로 개발이 시작돼 지난달 28일 착공 30주년을 맞았다. 새만금 사업은 그간 환경 보전과 개발방식 등을 두고 진통을 겪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 지역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김우철씨, 횟집을 운영하는 김정현씨, 오창환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전북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김우철씨는 "어업인의 바다를 정부가 가져가고, 피해에 대한 대안이 부족하다"며 "삶의 질이 높아질 계기를 살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현씨는 "수질이 나빠져서 수산물 질도 나빠지니까 수요가 줄고, 공급도 줄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가게 운영 자체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오창환 공동대표는 해수를 유통해 수질을 회복함으로써 수산업 등을 진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는 새만금의 배수갑문 개방 효과를 지켜보고 오는 2023년 이후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상황이다.

이 후보는 "전북에 오면 무조건 첫 번째 이야기가 새만금"이라며 "40년을 같은 의제를 놓고 이야기한다는 건 참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장을 하면서 제일 많이 했던 게 묵은 숙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시장 정비를 하나만 빼고 다 했다.
밀린 일이 귀찮다고, 저항이나 충돌이 우려된다고 미뤄놓으면 모두가 고통받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억울한 사람을 최소화하게 합리적인 안을 만들되 최종 결정 때문에 피해를 보면 충분히 보전해서 흔쾌히 동의하게 만들면 된다"며 "새만금도 장밋빛 전망이나 청사진을 아무리 내본들 뭐하겠나.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 오래돼서 사회적 낭비가 너무 심한 것 같다"며 "구체적 방법, 대책 나온 것이 있는데 그중 결단하는 문제가 될 것"이라며 "그걸 약속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