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새리더십 필요"…장종태 대전서구청장, 대전시장출마 선언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7 14:59

수정 2021.12.07 17:18

7일 대전시의회 로비서 기자회견 갖고 “ ‘민생시장’으로 대전의 새로운 미래 열겠다”밝혀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7일 오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청 제공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7일 오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더불어민주당)이 민선 8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청장은 7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은 지금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위기의 대전을 살리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대전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비롯해 K-바이오 랩허브 탈락 등 잇따른 ‘대전 패싱’으로 많은 시민들의 좌절감이 커지는 등 대전시는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돈이 돌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있는 경제수도 대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청장은 지역경제 해법으로, 대덕특구의 혁신성장 역량과 지역 뿌리산업을 연계하는 대전경제패러다임의 대전환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 청장은 최근 사회문제로까지 번진 지역공직사회 조직문화와 일탈행위 등을 거론하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안정적이고 책임있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0여 년간 서구 공직자로 일한 행정 전문가로 약자를 배려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는 ‘민생시장’으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75년 공직을 시작한 장 청장은, 대전 서구 생활지원국장을 끝으로 30년 넘는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뒤 지난 2014년 서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