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6300만원대 깜짝 반등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7 14:12

수정 2021.12.07 14:52

비트코인이 6300만원대로 깜짝 반등했다. 7일 오후 1시4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7% 오른 630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때 5900만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300만원선까지 반짝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비트코인이 6300만원대로 깜짝 반등했다. 7일 오후 1시4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7% 오른 630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때 5900만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300만원선까지 반짝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6300만원대까지 깜짝 반등했다. 7일 오후 1시4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7% 오른 630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때 5900만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300만원선까지 반짝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약보합세로 530만원대에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0.2% 빠진 53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전날 490만원대까지 하락했지만 하루만에 530만원대로 복귀, 5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긴축 가능성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관들이 위험한 자산인 비트코인을 먼저 처분한 것이 최근 높아진 변동성의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리서치회사 트루 인사이트 예룬 블로클랜드는 "시장이 위축되면 투자운용사들은 가장 위험한 자산을 먼저 처분한다"며 "그것이 비트코인을 취약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시대 강세장이 끝난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이 시장 공포로부터 격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전문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1만2378.65포인트로 전날보다 1.9%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2.6% 올랐다.

업비트 UBMI 지수 12월7일
업비트 UBMI 지수 12월7일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9조원으로 전일보다 47.3%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7.1%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비트토렌트(BTT)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567.1%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34.3% 상승해 4.15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1조원으로 가장 많았던 밀크(MLK)는 같은 시간 2240원으로 전날보다 1.8% 상승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50.1% 상승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