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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생물조사법 현장 적용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7 14:44

수정 2021.12.07 14:44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본관 전경.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본관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인과 함께 하는 생물조사법’을 연구해 현장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농업인이 직접 생물 조사에 참여해 생물다양성 등 생태계 공익기능을 알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생물조사는 생태 전문가와 농업인이 협력해 농업인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논에 서식하는 생물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구 결과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서 생태체험이나 치유 농업과 관련된 활동 등을 펼칠 때 자료로 활용한다.

농진청은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내서를 제작해 환경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상구 농진청 유기농업과장은 “이번 연구를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농촌 환경과 생태계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환경의 가치를 발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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