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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잠실 MICE 수주 도전장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 참여”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7 15:20

수정 2021.12.07 15:20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롯데건설은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잠실마이스 사업)' 공모에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컨소시엄에 시공사로 참여하고 그룹사인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운영사로 참여한다.

‘잠실 스포츠ㆍ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를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 야구장, 스포츠 시설과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종합 MICE 공간으로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에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을 비롯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밖에 컨소시엄 금융 부문에는 KB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 부문에는 CJ ENM, 인터파크, 드림어스컴퍼니, 호텔롯데, 조선호텔&리조트, 서한사(엠배서더), 롯데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롯데건설은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마곡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등 MICE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이 사업을 통해 서울 마이스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도시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에 일조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마곡 MICE, 인천 검단101역세권 개발사업, 하남H2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이미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수의 수주를 통해 입증된 복합개발사업 역량과 롯데그룹내 유통, 호텔 및 레저사업 등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키워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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