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 겨울문화행사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2 11:40

수정 2021.12.12 12:07

- ‘유성온천의 겨울, 별빛이 내린다’...10일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시작
- 대학로, 온천로 경관조명 설치와 크리스마스마켓도 개최
대전 유성구가 지난 10일 온천공원 워터스크린 앞에서 개최한 성탄절 트리 점등식 모습. 이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는 유성온천 겨울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대전 유성구가 지난 10일 온천공원 워터스크린 앞에서 개최한 성탄절 트리 점등식 모습. 이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는 유성온천 겨울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난 10일 성탄절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유성온천의 겨울 - 별빛이 내린다’ 행사를 진행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성온천문화축제의 시기별 분산개최 계획에 따라 겨울문화행사의 하나로 준비됐으며, 대규모 경관조명과 성탄트리, 크리스마스마켓으로 꾸며진다.

유성구는 지난 10일 온천공원 워터스크린 앞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며 겨울문화행사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유성구청 성우회와 유성구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점등식에서는 4층 높이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등돼 성탄과 연말연시 분위기 속에 주민들을 위로하는 희망의 불빛을 비췄다.

아울러 대학로에는 150여 그루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중심으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와인잔 형상의 경관조명을 연속 설치하고, 온천로 역시 LED를 활용한 이팝나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24~26일까지 3일간 온천로 두드림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마켓 행사는 지역의 공예가와 판매자들이 다양한 수공예품과 기념품 등을 판매한다.

아울러 마켓현장(두드림공연장)에서는 매시간 소규모 콘서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일 특별한 재미를 더하기 위한 행사장 내 깜짝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높아지는 코로나19 위기감을 감안해 철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이행과 방역패스를 적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작 이후 또다시 중요한 길목에 서 있는 시기이지만, 올 한 해 고생한 구민 모두를 위로하는 문화행사가 되길 바란다” 며 “아울러 이번 행사로 침체된 유성온천 지역경제 되살아나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