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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용품을 친환경으로" 한솔제지의 ESG경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6 17:49

수정 2021.12.16 17:49

엠즈씨드와 패키지 개발 협약
폴바셋에 친환경 종이컵 등 공급
16일 서울 강남 엠즈씨드 본사에서 진행된 한솔제지와 엠즈씨드 간의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협약식'에서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오른쪽)와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제공
16일 서울 강남 엠즈씨드 본사에서 진행된 한솔제지와 엠즈씨드 간의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협약식'에서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오른쪽)와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제공
한솔제지가 ESG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솔제지는 엠즈씨드와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엠즈씨드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의 운영사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폴 바셋 매장 내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친환경 신사업에 대해 함께 모색해 나간다.
엠즈씨드는 지난 10월부터 폴 바셋 전매장에 한솔제지의 테라바스 종이 빨대 제품을 도입했으며, 이달 중에는 테라바스 종이컵을 전면 사용할 계획이다.

테라바스는 폴리에틸렌(PE)코팅 대신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종이 제품이다.
또한 △종이물티슈 △종이 커트러리(포크, 나이프 등) △종이 리드(뚜껑) △드립 및 원두커피 패키지 등 매장 내 주요 일회용품을 종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테스트도 진행하게 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연간 사용량 수백 만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 소재 일회용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 소재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폴 바셋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한솔제지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종이소재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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