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범죄 취약지역 순찰 강화 등 부산 경찰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7 13:06

수정 2021.12.17 13:06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경제·사회적으로 힘들고 어수선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틈탄 각종 범죄·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4일간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치안활동 기간에는 지역경찰·형사·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가시적·예방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체감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고질적·반복적 신고사건,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사건 등 중요사건은 총력대응 체계로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스토킹·데이트 폭력 범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관련 신고 접수시 지역경찰, 형사 등 가용경력을 집중적으로 운용해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금은방, 편의점, 무인 판매점 등 범죄 취약요인을 진단해 보완하는 한편 심야 여성 1인 근무 편의점 등 여성 근무업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및 대응·신고요령을 홍보한다.

그리고 경찰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교통경찰을 집중 운용, 음주사고 다발지역에 ‘스팟이동식’ 단속을 실시하고 주·야간 불문 일제단속을 실시해 음주 교통사고를 미연에 차단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가운데 확산 최소화를 위해 오는 18일 자정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방역적 경찰활동 및 유흥시설 합동점검 단속을 병행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 및 치안활동 강화를 통해 시민이 평온한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찰활동 중 방역수칙 위반사례 발견 시 즉시 지자체에 통보, 방역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