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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ETF’ 22일 상장한다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1 09:04

수정 2021.12.21 10:56

동시 상장 4종 중 유일한 패시브 상품
사진=KB자산운용 제공
사진=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장일은 오는 22일이다. 이 상품은 같은 날 동시 상장 예정인 4종 글로벌메타버스 ETF 중 유일한 패시브 펀드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파운트 투자자문이 개발하고, 무어게이트(moorgate)가 산출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지수(Global Metaverse Index)를 추종한다.

파운트 투자자문은 한국 최초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자체개발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시킨 회사로, 총 운용자산은 8400억원에 달한다. 무어게이트는 300개 이상의 지수를 산출하는 영국의 지수 전문 기관이다.


국가별 비중으로 따지면 미국(71.5%), 일본(10.1%), 한국(7.1%) 순이다. 산업별 비중은 통신서비스와 정보기술(IT)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대표적인 지수 구성종목은 애플(9.03%), 퀄컴(5.76%), 엔비디아(5.59%) 등이며, 그 밖에 소프트웨어 대표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플랫폼 대표기업인 구글 등도 편입돼있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 실장은 “패시브 ETF의 가장 큰 장점인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지수를 구성했다”며 “실제 해당 산업에서 매출이 예상되는 기업을 선별하는 정량적인 종목 발굴 방법과 파운트지수선정위원회에서 정량적 평가 이외 요소들까지 고려한 종목선정 방법이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 6월 업계최초 출시한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 7.30%을 기록하며 글로벌메타버스에 투자하는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고 현재 순자산 규모는 약 2200억원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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