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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 "미국과의 안보조약 대화 신년연휴 직후 시작"

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의 나토 합류 및 나토군 배치 문제
[AP/뉴시스] 11월30일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기자회견 모습
[AP/뉴시스] 11월30일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기자회견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나토의 우크라이나 확장 배제에 관한 러시아와 미국 간의 대화가 신년 휴일 직후 시작될 것이라고 27일 러시아 외무장관이 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이날 "협상의 핵심 대상은 미국이며 신년 휴일 직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새해 휴일은 1월9일까지 열흘 간 이어진다.

이달 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옛 소련 공화국 출신 국가들의 가입요청을 나토가 거절할 것과 나토가 현재 운용중인 중부 및 동부 유럽 동맹국 안의 군사력 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안보' 안을 제시했다.

미국 등 나토 동맹국들은 이런 내용의 약속을 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대화는 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군대들이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결집해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러시아-미국 안보조약 및 러시아-나토 안보합의 시안에다 이런 요구들을 담았다.

러시아는 이웃 나라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웃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의 확장 및 무기 배치를 배제하는 법적 보장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주 미국과의 대화에 이어 나토와의 별도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두 대화에 앞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선 아래 별도의 협상도 계속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틀 전 나토 관리를 통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1월12일 나토-러시아 위원회의 회동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크렘린의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위원회가 회동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날짜 등 구체적인 사항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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