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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 확진자 2만명도 넘어서…도쿄 4051명 등 2만2045명

일본 신규 확진자 2만명도 넘어서…도쿄 4051명 등 2만2045명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도쿄도 내 한 식당의 11일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1일 이후 처음이다.

NHK에 따르면 14일 일본 전국에서 2만2045명의 신규 감염이 보고됐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지난 12일 하루 감염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지 불과 이틀만에 2만 명을 돌파했다.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511명으로 하루 만에 4000여명이 추가 감염됐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말 처음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다. 이후 약 2주 만에 다시 2만을 넘어선 바 있다. 하루 감염자가 가장 많았던 적은 지난해 8월20일 2만5992명이다.

이날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4051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에선 신규 확진자가 이번 달 11~12일에 1236명, 12~13일 926명, 13~14일에 927명이 증가해 3일 연속으로 1000명 안팎의 폭발적 확산세가 나타났다.

또한 이날 4051명은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도쿄에서 하루 감염자가 4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일본 정부 집계와 별도로 집계되는 주일미군 코로나19 확진자는 5300명을 돌파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 13일 오후 기준으로 전국의 주일미군 시설·구역 등에서 534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있다는 보고를 미국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중 약 64%인 3427명이 오키나와현에서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일미군 기지 집단 감염에 따른 주변 지역 감염 확산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