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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4득점' KB, 하나원큐 제압…11연승, 우승 매직넘버 3

뉴스1

입력 2022.01.14 21:21

수정 2022.01.14 21:21

청주 KB스타즈의 강이슬(WKBL 제공) © 뉴스1
청주 KB스타즈의 강이슬(W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주전 센터 박지수 없이도 승리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KB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11연승을 이어간 KB는 20승 1패가 되며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하나원큐는 3승 19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KB의 강이슬은 3점슛 5개를 터뜨리는 등 34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정은 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 휴식 차원에서 빠진 박지수의 공백을 메웠다.

하나원큐의 신지현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1득점 9어시스트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을 경신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KB는 지난 9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박지수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KB의 에이스 박지수는 빠졌지만 강이슬이 있었다.

KB는 전반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23득점을 올린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52-41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KB는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수비에 집중, 하나원큐의 득점을 줄였다.
그리고 승부처마다 강이슬이 3점슛을 성공시켜 63-52, 11점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한 신지현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혀 나갔다.
하지만 KB의 심성영은 마지막 쿼터에서 7득점을 올리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 KB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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