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2월 미 산업생산, 0.1% 감소…공급망 불안따른 어려움 계속

뉴시스

입력 2022.01.15 00:05

수정 2022.01.15 00:05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9월 이후 첫 감소 기록

[에버렛(미 워싱턴주)=AP/뉴시스]한 노동자가 지난 13일 미 워싱턴주 시애틀 북부의 에버렛에 있는 보잉사의 비행기 조립 시설에서 출입구 바깥의 한 지역을 청소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미국 산업은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큰 혼란 속에 붕괴되며 제조업과 전반적 산업생산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2020.4.16
[에버렛(미 워싱턴주)=AP/뉴시스]한 노동자가 지난 13일 미 워싱턴주 시애틀 북부의 에버렛에 있는 보잉사의 비행기 조립 시설에서 출입구 바깥의 한 지역을 청소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미국 산업은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큰 혼란 속에 붕괴되며 제조업과 전반적 산업생산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2020.4.16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12월 미국의 산업 생산이 0.1% 감소했다고 미 연준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첫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불안한 공급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공장들이 회복됨에 따라 지난달 산업 생산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량은 실제로 0.3% 감소했으며 자동차 공장의 생산량은 1.3% 감소했다. 자동차 회사들은 공급망 문제, 특히 중요한 컴퓨터 칩의 부족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달 전력회사의 생산량은 이례적으로 따뜻한 12월 날씨로 1.5% 감소했다.
석유와 가스 생산을 포괄하는 광업 생산량은 지난달 2% 증가해 주요 항목들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계속되는 한 산업 생산이 강력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급증은 근로자 부족으로 이어져 공급망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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