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음악·공연

"나티 나타샤라 다행" 모모랜드는 왜 남미 대스타와 손 잡았나 [N초점]

뉴스1

입력 2022.01.15 05:30

수정 2022.01.15 05:30

모모랜드© 뉴스1
모모랜드© 뉴스1


모모랜드/뮤직비디오 캡처© 뉴스1
모모랜드/뮤직비디오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모모랜드가 남미 톱스타 나티 나타샤와 만나 새로운 색깔을 냈다. 통통 튀는 발랄한 이미지의 모모랜드는 나타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처음 섹시 콘셉트에 도전, 훌륭하게 소화했다.

모모랜드는 나타샤와 함께 한 곡 '야미 야미 러브'를 지난 14일 공개했다. 나타샤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23억회를 돌파한 월드클래스 히트곡 '크리미널'의 주인공이자 3400만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 라틴 팝 가수다.

이번 곡은 전 곡 영어 가사인데다가 모모랜드가 처음으로 섹시 콘셉트를 내세운 곡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더욱이 나타샤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한 매력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신곡 '야미야미러브'는 모모랜드와 어울리는 펑키함에 섹시함까지 가미, 모모랜드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멤버들 모두 한층 더 날씬해진 모습은 물론이고 노출이 된 의상으로 섹시미를 부각, 성숙해진 모습을 과시했다. 나타샤는 세계적 인기를 증명하듯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랩까지 선보이며 모모랜드의 음악에 완성도를 더했다.

모모랜드는 남미 톱스타인 나타샤와 어떤 인연으로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됐을까.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최근 뉴스1에 "모모랜드는 탄탄한 해외 팬덤을 기반으로 해외 투어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해왔다"며 "그러던 중 2019년 남미 투어에서 나티 나타샤와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됐고 그 후로 서로의 음악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뜻이 맞아 콜라보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는 이미 진행한 바 있지만 라틴 가수와의 만남은 처음이라 모모랜드에게도 팬들에게도 또 다른 출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모모랜드와 나타샤의 작업은 어땠을까. 모모랜드는 이번 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직접 미국에 다녀온 바. 소속사 관계자는 "나타샤와의 작업은 정말 즐거웠다"며 "음악 작업을 하기 전 나티 나타샤가 파티에 모모랜드 멤버들을 초대했고 함께 요트도 타고 셀카도 찍으며 가까워졌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덕분에 음악 작업 역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나티 나타샤가 평소 K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모모랜드 역시 라틴 음악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음악적 스타일을 존중하고 배우면서 화기애애하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나타샤와의 음악 작업 역시 잘 맞았다고. 소속사는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며 "나타샤는 작업을 할 때 굉장히 열정적인 편이었고 모모랜드 역시 열정과 흥이라면 지지 않는 스타일이라 7명의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소개했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는 마치 한 팀처럼 보일 정도로 잘 어울렸고 덕분에 더욱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모모랜드의 혜빈은 뉴스1에 "나타샤와 작업하는 동안 정말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었다"며 "라틴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나타샤와 함께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혜빈은 "함께 작업을 해서 든든했고 너무나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종종 음악적 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