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불법 활동 종식 전념…美와 대화 복귀하라"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북한이 다시금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을 수행한 점에 깊이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 관련 비공개 회의 당시 미국, 일본 등과 함께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규탄 성명을 냈었다.
영국 외무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를 두고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자 지역적 평화·안보를 위협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동맹·파트너국가와 함께, 영국은 한반도 평화와 규칙에 기반한 국제 체계, 북한의 불법 활동 종식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했다.
영국 외무부는 아울러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을 겨냥한 제재를 그들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동안 계속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을 향해 "추가 도발을 삼가고, 미국과의 대화에 복귀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5일과 11일 엿새 간격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한 북한은 미국이 제재를 부과하자 이에 반발, 이날 추가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체를 발사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의 이번 제재를 '대결적 자세'로 규정하고, '더 강력하고 분명한 반응'을 경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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