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PK 지지층 결집 2일차…선대위 필승결의대회 참석

뉴스1

입력 2022.01.15 05:45

수정 2022.01.15 05:4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부산 도시철도 1, 2호선 서면역에서 시민들과 퇴근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2.1.14/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부산 도시철도 1, 2호선 서면역에서 시민들과 퇴근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2.1.14/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부산·울산 지역을 훑으며 '집토끼 단속'에 나선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부산 영도구에 있는 순직선원위령탑 참배 및 해상선원노조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PK 2일 차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10시에는 부산항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신해양강국 비전 선포식에, 이후 부산시 수영구에 있는 부산시당으로 자리를 옮겨 '부산시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시50분 동해선 광역전철을 이용해 울산으로 이동해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울산시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윤 후보는 전날 경남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 참배로 경남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55년 동안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며 1만4200쌍을 결혼시킨 백낙삼·최필순 부부를 만난 데 이어 봉암공단 기업협의회 간담회와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경남 선대위 행사에서 "경남은 국민의힘을 키워주신 어머니와 같은 곳"이라며 "어느 누구보다 저와 우리 당에 보내주신 애정과 기대가 남다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최근 PK 지역 지지율이 빠지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지역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업체가 지난 10~12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PK 지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5%, 윤 후보는 33%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이 후보 27%, 윤 후보 36%에서 뒤집힌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후보가 아내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용' 방송 결정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은 전날 김씨가 서울의소리 이모 기자와 수십 차례에 걸쳐 통화한 내용 일부를 제외하고 방송이 가능하다고 결정했다.

윤 후보는 전날 법원의 결정이 나기 전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제가 언급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고만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에도 관련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장 변화는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