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국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하락…리터당 1621.9원

뉴스1

입력 2022.01.15 06:01

수정 2022.01.15 06:01

9일 서울시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1639원, 경유를 1445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2.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9일 서울시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1639원, 경유를 1445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2.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9주 연속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5원 내린 리터당 1621.9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앞선 주보다 1.0원 하락한 리터당 1439.9원이었다.

국내 유가는 지난해 9월 넷째주부터 11월 둘째주까지 8주 연속 올랐다.
10월 둘째주부터는 휘발유 가격이 매주 28~45원씩 급등했지만, 지난해 11월 중순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조치 이후 주유소 판매가격이 9주 연속 내림세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오른 리터당 1690.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68.9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3.2원 하락한 리터당 1588.1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8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589.3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31.2원이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409.6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451.0원이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81.4달러로 지난주보다 2.9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양적긴축 연말 가능성 시사, 리비아 석유 수출 차질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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