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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北, 어제 올 세번째 쏜 탄도미사일 2발, "철도기동 미사일연대 훈련"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5 07:00

수정 2022.01.15 08:03

[속보]北, 어제 올 세번째 쏜 탄도미사일 2발, "철도기동 미사일연대 훈련"

2021년 9월 16일 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1년 9월 16일 북한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 캡처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14시 41분경과 14시 52분경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추정) 2발을 쐈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430km, 고도는 약 36km이다. 사진=뉴시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14시 41분경과 14시 52분경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추정) 2발을 쐈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430km, 고도는 약 36km이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 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하여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군 지휘성원들과 국방과학원의 지도간부들이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전날일 14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41분과 2시52분께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각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탐지했다"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30㎞, 고도는 약 36㎞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은 지난 5일과 11일 자칭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은 세 번째로, 최고속도는 마하6(초속 2.04㎞) 정도로 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표적은 함경북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 '알섬'으로 추정된다.
알섬은 북한의 방사포 및 지대지 미사일 시험 장소로 북한 미사일 도발 시 자주 표적으로 사용됐다.

알섬 위치. 미국이 2020년 6월 중순 경 함북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이 섬에 북한이 청와대 또는국방부 청사로 추정되는 모형 시설이 구축되고 있는 것을 포착, 한국 당국과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종윤 기자(구글 지도 캡쳐)
알섬 위치. 미국이 2020년 6월 중순 경 함북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이 섬에 북한이 청와대 또는국방부 청사로 추정되는 모형 시설이 구축되고 있는 것을 포착, 한국 당국과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종윤 기자(구글 지도 캡쳐)
미국이 2020년 6월 중순 이 무인도에 가로·세로·높이 각 10~12m의 청와대 또는 국방부 청사의 축소 모형으로 추정되는 시설이 구축되는 것을 포착, 당시 이 모형이 몇 주 안에 완공될 것으로 보고 한국 당국과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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