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는 11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2020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77.7%를 기록해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2년 연속 전국 1위 및 5년 연속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및 청년 취업난 속에서 경복대가 기록한 취업률 77.7%는 매우 높은 취업률이다. 경복대는 2017년 76.9%, 2018년 75.5%, 2019년 78.2%, 2020년 80.2% 취업률을 달성해 4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경복대는 높은 취업률 비결로 먼저 8400여개 산업체와 함께 졸업생 1명당 3개 산업체와 취업을 연계하는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손꼽았다.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LINC+사회맞춤형학과 운영’, KBU취업지원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스톱 진로 및 취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역할도 거론했다.
함도훈 경복대 대학일자리센터장 겸 취업처장은 “우리 대학이 이룬 77.7%라는 높은 취업률은 코로나19 및 청년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며 “폭넓은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장실무 중심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트렌드를 반영한 학생맞춤형 대학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 시스템이 삼위일체를 이뤄 높은 취업률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복대는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우수한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오는 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개통으로 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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