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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닷새째…실종자 5명 수색 재개

뉴시스

입력 2022.01.15 08:24

수정 2022.01.15 08:54

기사내용 요약
오전 8시부터…사망자 발견 지하주차장 중심 수색
구조대원 안전 위험 구역엔 비인명 수색장비 동원
'추가 붕괴 위험'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도 이틀 째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 건축물 붕괴 사고 나흘째인 14일 오후 구조당국이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2.01.14.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 건축물 붕괴 사고 나흘째인 14일 오후 구조당국이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2.01.14.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 사고 닷새 째,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구조 작업이 재개됐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구조 당국은 15일 오전 8시부터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수색에는 구조대원 205명, 중장비 42대, 수색견 3마리, 드론 4대 등이 투입된다.

특히 크레인, 굴삭기 등 중장비가 곳곳에 투입돼 붕괴 잔해물을 치워가며 수색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13일 위치가 파악됐으나 하루 뒤인 전날 구조 직후 숨진 A(66)씨가 발견된 지하 주차장 입구 주변 난간 등지를 수색할 방침이다. A씨 등 실종자는 붕괴 당시 28~34층 주변에서 창호·소방 설비 설치 작업 등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건축물 골조, 시공 상태 등을 고려해 진입이 가능한 지하층, 지상 1~22층까지는 구조대원과 인명구조견 등이 투입돼 수색을 벌인다.

구조대 안전 확보 문제로 접근이 제한적인 구역에 대해서는 드론과 열 화상 카메라, 내시경 등 비인명 수색 장비를 투입한다.

또 브레싱(건축물 고정 지지 설비) 중 하나가 파손돼 붕괴 건축물에 비스듬히 기대어 추가 붕괴 위험 요인이 되고 있는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이틀째 이어진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져 내려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고 사흘 째인 13일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전날 발견됐으나 숨졌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2022.01.11.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고층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2022.01.11.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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