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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치유·힐링 명소, 경남 민간정원은 어디?

뉴시스

입력 2022.01.15 09:03

수정 2022.01.15 09:03

기사내용 요약
섬이정원·남해토피아랜드·화계리정원 등 18개소 등록
정원별 산과 바다, 커피와 와인, 체험 등 다채로움 선사

[창원=뉴시스] 경남 통영 소재 민간정원인 '물빛소리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통영 소재 민간정원인 '물빛소리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는 감성 치유와 힐링의 명소로 꼽히는 '민간정원'이 지난 2015년 등록된 남해 '섬이정원' 등 1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국 61개소 중 30%를 차지할 정도로 정원 조성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는 셈이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광역지자체의 장(경남도지사)이 지정한다.

도내 등록된 '민간정원' 18개소는 ▲남해군 섬이정원·남해토피아랜드·화계리정원 ▲통영시 해솔찬정원·물빛소리정원·춘화의정원·나폴리농원 ▲거제시 옥동힐링가든 ▲함양군 하미앙정원 ▲거창군 이한메미술관정원·이수미팜베리정원 ▲창녕군 만년교정원 ▲양산시 녹색교육정원·새미골정원▲밀양시 엄마의정원 ▲김해시 농부가그린정원이다.

개인이 오랜 시간 정성으로 가꾸어 온 곳으로, 삶과 취향이 온전히 녹아있는 공간이다.

[창원=뉴시스] 경남 남해군 민간정원 '섬이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남해군 민간정원 '섬이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산과 바다, 커피와 와인, 분재와 꽃향기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정원 등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정원이다.


남해군 섬이정원은 다랑논의 오래된 돌담과 연못, 다양한 초본과 억새들로 연출한 전형적이고 자연스러운 유럽식 정원이다.

남해 토피어리정원은 오래된 주목과 꽝꽝나무로 토피어리를 만들어 작은 동화 속 같은 공간이다.

그리고 바다로 둘러싸인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통영 물빛소리정원,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분재원과 130여 종 꽃향기가 퍼지는 야생화원인 통영 해솔찬정원도 인기 방문지로 꼽힌다.

[창원=뉴시스] 경남 남해군 소재 민간정원 '토피어리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 남해군 소재 민간정원 '토피어리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민간정원은 무료 또는 입장료를 내고 관람이 가능하다.
도내 정원 등록 현황은 경남산림휴양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예체험 등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곳은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경남도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도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정원을 접하고, 이를 통해 치유와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민간정원을 계속 발굴하겠다"면서 "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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