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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쇼핑몰 '괴산장터' 매출액 코로나 전보다 2배↑

뉴시스

입력 2022.01.15 09:18

수정 2022.01.15 09:18

기사내용 요약
2019년 5억4000만원, 2020년 9억4000만원, 지난해 11억5000만원
앱 다운로드수 1947회→5805회, 방문객수 7만7131명→9만6795명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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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직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매출액이 크게 뛰어올랐다.

군은 괴산장터가 지난해 11억5000여 만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9억4000여 만원보다 22.4%(2억1000여 만원)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5억4000여 만원보다는 2년 새 두 배가 넘는 113.0%(6억1000여 만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대면판매가 어려운 상황에서 괴산장터와 연계한 온라인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

괴산장터는 187개 농가가 입점해 괴산시골절임배추, 건고추, 대학찰옥수수 등 334개 품목을 판매했다.


시골절임배추는 3억1000여 만원, 건고추는 1억5000여 만원, 대학찰옥수수는 1억2000여 만원이 각각 판매됐다. 이들 세 품목은 전체 판매액의 51%를 차지하는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괴산장터 앱 다운로드 수도 2020년 1947회에서 지난해 5805회로 세 배 가까운 198.2%(3858회) 늘었다. 연간 방문객 수도 같은 기간 7만7131명에서 9만6795명으로 25.5%(1만9664명) 증가했다.

군은 상품 경쟁력과 이벤트 등으로 기존 고객이 꾸준히 구매하고 온라인·모바일 광고로 신규 소비자 유입이 쉬운 점이 괴산장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괴산장터와의 연계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장터는 입점 수수료 0%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이어서 입점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품목군을 구성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높이고 입점농가 교육과 관리로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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